정보나눔
[굿모닝충청 세종=박수빈 기자] 자원순환의 가치를 재미있는 방식으로 체득할 수 있는 공간이 세종에 생겼다. 특히, 카드게임이나 영상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세종의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27일 운영에 들어간 세종 새활용센터(센터장 이동식)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버려지는 자원에 새 가치를 부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식 센터장은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새활용센터는 시민 생활권 내에 위치해 있어 소통과 교류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새활용이라는 새로운 문화적, 산업적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지구생태계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방법을 소개하고,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민들은 센터 내 공방에서 폐자원을 활용한 작품 제작 체험을 할 수 있고, 전시 판매장에서는 새활용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센터장은 "각 학년별 수준에 맞는 새활용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카드게임이나 영상 등 재미있는 교구들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새활용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활용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통해 지역 내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이들에게 창업활동, 교육서비스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자원순환 및 새활용 분야 전문가 풀을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동식 센터장과의 인터뷰 전문.
-센터장이 생각하시는 이 센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세종새활용센터의 장점은 시민들의 생활권 내에 매우 근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시민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세종새활용센터는 새활용(업사이클)이라는 새로운 문화적, 산업적 콘텐츠를 활용해서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지구생태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방법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 일자리, 경제 영역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활용(업사이클링)'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전달할 계획인지?
새활용은 기존의 재활용(사회적 시스템으로 사용한 자원을 다시 회수해서 재가공을 통해 제품화하거나, 재사용하는 방식)의 개념과는 조금 다르게 버려지는 자원들을 모아서 새로운 가치를 입히고, 상징을 부여해 상품 또는 작품화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새활용센터는 그것을 보여주고, 들려주고, 체험해 보도록 하고, 또 그러한 활동을 직접 공간의 지원을 통해 돕는 곳입니다.
아마도 보고, 듣고, 체험하는 빈도가 높아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새활용의 개념'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체험 프로그램과 '크리에이터' 활동가 양성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개관기념 기획전시를 시작한 이번 달 중순부터 안내를 통해 연중 전시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주말 새활용체험교육은 4월 중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5월부터 토요일 오전/오후 각 1회씩 연말까지 60여 회 진행합니다.
그리고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은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20회 정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새활용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지역 내 새활용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공예/미술분야, 제작, 리폼분야 등의 다양한 영역의 새활용활동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 수료자들에게 역량강화를 통해 창업활동, 교육서비스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원순환 및 새활용분야 전문가 풀을 형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관련해서는 공예비엔날레라는 플랫폼을 가진 청주에서 지난 5년간 지속해온 새활용공예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새활용문화교육 및 새활용공예산업 기반을 구축한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관내 기관·단체들과 어떻게 협업할 계획인지?
환경 분야 거버넌스 기관과는 정책영역과 시민실천 영역에서, 아동/청소년 기관과는 교육프로그램과 실천동아리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새활용 입주공방이 선정되면 관련 기업, 교육기관과의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비전은?
우선은 전시, 교육, 공방활성화를 통해 새활용문화를 소개하고 시민참여를 확산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세종시가 자원순환 선도 도시, 순환경제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거점기관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시민동아리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내 기반을 강화하고, 민관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굿모닝충청(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18557)